1. OIFS에 DS-2019와 여권 들고가서 travel authorization을 받았다. 단순히 DS-2019에 사인하나 해주는 건데, 이게 없으면 미국 공항에서 매번 붙잡힌다고.... 성대 이박사님이 이걸 안하고 그냥 귀국하셨다가 미국에 올때마다 매번 따로 붙들려서 취조를 당하셨다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이였던 것이었어...) 여튼 사인한번 하면 1년동안은 다시 신고할 필요없이 미국 바깥을 맘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인터넷으로 신고하게 해주던가 하면 되지 캠퍼스 북쪽끝까지 가서 달랑 사인한장 받고 돌아오는 기분을 너는 알리? 

2. 인터넷을 통해 집에 있는 잉크젯 프린터용 리필 잉크를 구입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에누리나 다나와같이 가격 비교를 해주는 사이트로 젤 유명한 것이 pricegrabber.com이라고 있는데, 여기서 골라서 주문을 넣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인터넷 구매는 배송료를 별도로 해야하는데, 제일싼 육로 배송(ground)로 해도, 보통 배송료로만 $7~8은 기본에다 배송 기간은 보통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더 빠른 배송을 원하자면 물론 익일 서비스 같은 것도 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그 비싼 요금을 어떻게 감당하리? 우리나라의 인터파크같이 저녁 6시까지만 배달 넣으면 다음날 배송되는 그런 환상의 배송은 여기는 없다.... 환장할 배송시간....
역시 우리나라는 배달민족이야.... 암암.

3. 리필용 잉크를 첨 써보는데 원래 잉크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잉크량이 1mL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치사한 넘들 고작 1mL 넣어놓고 그렇게 비싼 가격에 정품 카트리지 팔거냐... 리필용 잉크는 한국의 InkTec 제품. ㅋ

4. MS Groove 2007과 Skype를 이용해서 한국의 박사과정 후배와 일을 좀 해보려고 한다. 여기와서 공부해 보니 해볼 주제는 많은데 혼자 구현하고 실험까지 다하려니 손이 딸리는 문제가 있다. 이전 제출한 논문 작업에 총 8개월을 썼는데 그 8개월 중에서 아이디어 구상에 2개월, C++ 습득에 1개월, 구현에 4개월, 논문 작성에 거의 1개월 순이다. 해서 손이 하나 더 있으면 좀더 빨리 일을 마칠 수 있을 듯 싶기도 했다. 
아직 한국에는 MS Groove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 싶다. 소규모 환경에 적합한 collaboration tool이다. CVS같이 코드 개발까지 공유할 수는 없는 듯 싶지만, 작성하는 문서나, 파일, 화이트보드, 게시판 등은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MS Groove 2007를 사용하는 예가 하나 있어 링크 해둔다.
(http://2thesky.tistory.com/1426)

5. Groove의 화이트보드에서 그림을 마우스로 그리기가 넘 곤란한 관계로 아래의 digitizing tablet을 하나 구매 신청해 두었다. tablet의 크기가 클수록 더 비싸지는 듯 싶던데, 젤 작은 녀석으로 주문 넣었다. 피같은 내 개인돈 거금 $61를 주고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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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