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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0 내니 다이어리 (The Nanny Diaries, 2007)
  2. 2007.12.10 굿 럭 척 (Good Luck Chuck, 2007)
  3. 2007.12.10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4. 2007.12.09 식객, 2007
취미/보았어2007.12.10 19:00

영화의 시작은 인류를 그 거주지와 계급에 따라 분류, 전시한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주인공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시작이 꽤 인상적이었다. 계급 사회에 따른 인간들의 군상을 재정의하는 모습이랄까. 하지만 갈수록 줄거리는 갈피를 못잡고...

주인공은 대학을 갓졸업하고 엄마의 손에서 빨리 벗어나고자 뉴욕의 최상류층 집에서 유모생활을 시작한다. 일도 안하고, 애도 안 돌보면서, 하는 일이라곤 쇼핑과 이상한 세미나 참석, 엄청난 갑부인 남편의 눈치만 살피는 것밖에 없는 주인댁으로부터 멸시와 무리한 요구를 당하면서 생활한다.  그러다가, 애랑 친해지고, 위층집 하바드 대학생과 사귀게 되면서 점점 유모짓을 그만 둘 수가 없게된다.

이 영화는 대체 왜 만든걸까? 스칼렛 요한슨의 미모를 보라고 만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식 가족관을 주입하는 영화 같기도 하면서, 미국 사회에 만연한  미국 최상류과 중산층간의 계급간의 충돌을 보이기 위한 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의 자아 찾기 같기도 하면서, 소공녀 이야기도 아니고, 남자 친구와의 연애 내용이 빠지지도 않는다.  영화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그냥 킬링 타임용인 듯.

ps. 어쩌다 보니 스칼렛 요한슨 나오는 영화를 하루에 두 편 봤네. 근데 스칼렛 다리 되게 짧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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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보았어2007.12.10 19:00



설마 이영화에서 철학이니, 인생을 찾으려고 하지는 않겠지.
해피엔딩 사랑 스토리가 보고 싶은 분, 제시카 알바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은 보시라.
그녀의 출연작 허니, 슬리핑 딕셔너리, 판타스틱4 등과 같이 여기에서도 알바는 그녀의 매력을 뽑낸다.
그리고 의외로 여자 가슴 많이 나온다. 주인공 척의 친구가 가슴 성형 전문의이라는 이유로...

그냥 열심히 알바의 미모를 감상하면서, 가끔씩 나오는 살색 화면을 봐주며, 주인공의 저주가 어떻게 풀리는지를 알아가면 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10살때 만든 부두 인형을 20년 넘게 가지고 있는 동창생 아줌마. 대단해요~!

건 그렇고 미국에는 치대가 의대 못가는 실력이면, 가는 데던가? 우리나라는 치대가 왠만한 의대와 다 견주지 않았던가.. 하긴 미국은 수의대가 의대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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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보았어2007.12.10 18:58


이 영화의 모티브는 집착이다. 천재적이지만, 자기 과신에 찬 마술사 보든과 천재성은 부족하지만 쇼맨십이 강한 엔지어가 서로에 대한 승부의 집착으로 인해 어떻게 서로 파멸로 이끄는지를 보인다.
엔지어의 아내가 수중탈출 쇼를 진행 중 보든이 주장하는 매듭으로 매듭을 맺고 수조에 들어갔다가 매듭을 풀지 못하고 죽은 이후에 엔지어는 보든에 대한 복수심에 불탄다. 보든이 자기만의 마술쇼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에 가 관객인척 가장하여 러시안 룰렛 마술에 자원한 후 진짜 총을 쏘아 보든의 손가락을 날려버린다. 이후 다시 보든은 엔지어의 마술쇼에 관객으로 가장하여 비둘기 마술을 망처버린다.
또다시 보든에게 당한 엔지어는 보든의 마술쇼에서 순간이동 마술을 본 후 그와의 마술 승부에 집착하고, 마술의 비법을 훔친다. 하지만, 보든은 다시 그의 마술을 망가뜨리고 엔지어는 보든의 마술 비법을 적은 수첩을 훔쳐 미국으로 간다.

이 영화에는 릴러 영화들이 갖는 충격과 반전을 위한 몇가지 장치들이 심어져있다. 에디슨에 의해 탄압받는 테슬라의 테슬라 코일과 유사한 장치(영화에서는 물체나 사람의 복제를 가능하게 하는 마법의 장치로 그려진다.)가 대표적인 물건이라 한다면,  이 장치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대역이다. 엔지어가 자신의 순간이동 쇼에서 필요한 대역이 술에 취하고, 자신에게 반항하는데 반해 보든의 대역은 대역같지 않은 보든 자신 같기에 엔지어는 보다 보든의 순간이동 마술의 비법에 집착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대역에 의해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몇가지 친절한 설명들을 해주면서...

메멘토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찍었다고 해서 어느 정도 반전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리 큰 반전은 아닌 듯 하다. 원래 마술이란 마법과는 다른, ~하는 척 하는 것이니까.

스릴러 물이라는게 볼 때는 참 궁금하게 하는데, 보고 나면, 허탈한 느낌이 난다.
유주얼 서스펙트나,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 영화는 아직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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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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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보았어2007.12.09 00:45



허영만 씨의 원작을 먼저 보고, 이영화를 보았다. 
원작에서의 여러 이야기들 중 중요 이야기들을 뽑아 에피소드들을 구성하고 또 이들을 모아서  대령숙수의 적자를 찾기 위한 요리 대회라는 전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처음 중반까지는 몰입하기가 꽤 어려웠다.  원작 자체가 만화인 탓에 어느정도의 극 전개의 비약이 있는데, 그걸 영화에서 잘 이어주지를 못한 느낌이다. 배경 설명을 위해 여러 이야기를 풀어주지만, 작위적인 느낌까지 좀 든다.
그러다 중반 이후부터는 에피소드들이 어울리면서 적지 않은 감동도 주었다. 사형수 숯쟁이, 소고기, 육개장 등 원작에서도 꽤 유명했던 에피소드들이다. 특히 소고기 편. 주인공이 키우던 소를 요리 대회를 위한 식재료를 위해 도살장으로 데리고 갈때, 도살장의 그린 마일(?)을 걷던 소가 (이쯤에서 깔리는 슬픈 클래식 선율) 천천히 뒤를 한번 돌아볼 때(슬슬 커지다 이때 클라이막스를 향해 나가는 첼로 소리),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도살될 때는 상당히 슬펐다. 머리속으로는 이 나이의 남자가 극장에서 울고 있으면,  정말 X팔리리라 생각은 하면서도 감정은 격해져서 어쩔 수 없이 흐느끼게 되었다 . 내 인생에 사람도 아닌 소때문에 영화보다가 울 줄이야;;;
영화관에서 나오고 나서도 소가 뒤돌아보는 모습이 내내 아른거려서 혼났다.  영화에서 성찬이 할아버지 죽은 거보다 소 죽은게 더 슬프다. (어떻게 된거야 ㅠㅠ)


짧은 시간에 여러 이야기들이 담아졌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조금만 더 이야기 전개가 탄탄하였더라면 좀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뭐 표값은 아깝지 않았지만....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훨씬더 어울리는 소재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원작의 각 에피소드를 매회로 만들면 60부작은 넘지 않을까.

아 그리고, 마지막 영화 종반부에 '진수하고 성찬이. 합치면 진수성찬이네'하면서 나오는 엑스트라가 원작자인 허영만 씨인거 모르는 사람 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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