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estbuy에 가서 결국엔 TV를 사고 베네주엘라와의 준결승전을 보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 회사들의 TV들이 전시되어 있던데, 삼성 LCD가 높은 가격에 진열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찾는 것 같더라. 도시바나 샤프보다 비싼 가격표을 달고 있었다. LG TV들도 있던데 삼성TV보다는 약간 낮은, 보통 일제 TV와 비슷한 가격으로 전시되어 있드라. 삼성 제품은 정말 고급 가전이 되어버린 것일까?
여튼 $299짜리에 + 4년 품질 보증 서비스를 추가해서 세금 포함 $374.24에 질렀다. 덕분에 이번달은 점심으로 냉동 식품 좀 많이 먹어줘야겠다.)
가서 보니 삼성 LCD 일부 품목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19인치 LCD TV, PC 입력이 되는 걸로 하나 장만하였다. 그리고 한국식당에 가서 곱창전골 포장하나 사고, 한인마켓에 들려 소주 한병 사가지고 왔다. 열심히 셋팅해 놓고 TV를 켜보았다. 영균이 말로는 ESPN에서 6시에 한다더니 6시10분이 넘도록 레슬링만 하고 있다. 내가 남자들 둘이 부둥켜 안는거 보러 지금 TV를 산게 아니란 말이다...


그러다가 바로 야구 중계로 넘어가는데, 이미 2:0이다. 거기다 기대안한 추신수가 3점 홈런 까고.. 이야아~ 논문 쓰느라고 쌓였던 스트레스야 다 풀리는 것 같다.  지금 6회인데 10:1이네. 크흐흑~ 우리나라 야구 왜 이렇게 잘하는 것이야...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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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