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08] 목요일
오늘 개별 미팅 때 문교수님께 드래프트를 가져다 드렸다. 사실 드래프트라고 해봤자, 목차하고, 참고문헌, abstract, 서론 부분, 논문에서 사용할 그림 파일들이 전부이지만...
LaTeX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으니까 계속 작성하기가 싫어지고, 또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조바심이 자꾸 난다. 의욕은 앞서 있으나, 손에 익지 않아 더디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문교수님이 이제 구현에 들어가보자고 하시면서, 비교 시스템이 될 TwigStack의 코드를 줄테니 같이 분석을 해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원고는 검토할 테니 TeX 파일을 보내라고 하셨다. 구현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 같냐고 하셔서 2개월은 걸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하신다... ㅡ,.ㅡ 나름 아주 빡센 스케쥴로 말씀드린건데... 진짜 빡세게 코딩해야겠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 보니 문 교수님이 프라빈을 CC로 해서 TwigStack 코드를 email로 보내셨다. (프라빈은 문교수님이 지도하셨던 여기 박사 출신으로 PRIX란 sequence 방식의 XML 질의 처리 기법을 개발했었고, 지금 미주리대 조교수로 있다.) 그러면서 프라빈에게 이후에 TwigStack 관련 코드에 대한 변경 사항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하셨다.
2 시간 뒤 프라빈이 XB-tree 인덱스를 포함한 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외에 TSGeneric+ 알고리즘의 코드도 있으니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내 논문 주제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WWW conference 논문 하나를 보냈다.
점심 먹고 병맥주 하나 까고 있다가, 이 email 받고서 논문 출력해서 읽어보는데, 심볼들이 너무 많아서 따라가기가 어렵다. 더구나 2page 짜리 poster 페이퍼라 그런지 심볼에 대한 설명이 빠진 것도 있고 예제도 없어서 도통 내용을 모르겠다. 저자에게 extended version 의 유무와 의문 사항들을 email로 보내 놓았다.
이제는 슬슬 구현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떤 환경으로 가는 것이 최적의 구현 환경이 될지 좀 고민이 된다.
우선 개발은 Linux 위에서 C++로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makefile과 vi와 같은 편집기로 작업하는 것은 내가 꺼려하는 개발 환경인지라... 다른 작업 환경을 찾고 있다.
왜 꺼려하냐면 내가 short-term memory를 가지고 있는지라 Java로 개발할 때도 뭔 클래스에 뭔 메쏘드나 변수를 선언해 놓았는지, 보지 않으면 기억을 잘 하질 못한다. 그럴 때 Eclipse나 JDeveloper에서 처럼 . 찍으면 바로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메쏘드나 변수를 보여주는 그 기능 (auto-complete 기능이라는군) 이 없으면 아주 쥐약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메소드 이름이나 변수 이름 치다가 단순 오타나서 컴파일 오류 나는 아주 fucking한 상황은 피하고 싶거든...
그래서 살펴보고 있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Linux 환경에서 Eclipse IDE를 이용해서 C++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두번째는 Windows 에서 Visual studio C++로 작성 후, Linux로 porting 하기.
어차피 두 IDE 모두 다 새로 배워야 하고, C++도 새로 익혀야 한다. (난 학부때 C 잠깐 하다가 바로 Java로 옮겨가서 포인터도 어떻게 쓰는 건지 기억이 안나 ㅡㅡ;)
어떤게 좋을라나.. 비주얼 스튜디오를 쓰려면 라이브러리들을 다 Windows 용도에 맞추어 포팅하고, 완성후 다시 linux 버전으로 포팅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고.
Eclipse는 Java는 괜찮게 지원하는데 C++은 어떤지 모르겠고...
더 좋은 개발 환경이 있거든 좀 알려주시라 ㅡㅡ;
2개월 안에 C++과 IDE 다 익히고 코드까지 다 완성해야 한다.
오늘 개별 미팅 때 문교수님께 드래프트를 가져다 드렸다. 사실 드래프트라고 해봤자, 목차하고, 참고문헌, abstract, 서론 부분, 논문에서 사용할 그림 파일들이 전부이지만...
LaTeX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으니까 계속 작성하기가 싫어지고, 또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조바심이 자꾸 난다. 의욕은 앞서 있으나, 손에 익지 않아 더디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문교수님이 이제 구현에 들어가보자고 하시면서, 비교 시스템이 될 TwigStack의 코드를 줄테니 같이 분석을 해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원고는 검토할 테니 TeX 파일을 보내라고 하셨다. 구현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 같냐고 하셔서 2개월은 걸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하신다... ㅡ,.ㅡ 나름 아주 빡센 스케쥴로 말씀드린건데... 진짜 빡세게 코딩해야겠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 보니 문 교수님이 프라빈을 CC로 해서 TwigStack 코드를 email로 보내셨다. (프라빈은 문교수님이 지도하셨던 여기 박사 출신으로 PRIX란 sequence 방식의 XML 질의 처리 기법을 개발했었고, 지금 미주리대 조교수로 있다.) 그러면서 프라빈에게 이후에 TwigStack 관련 코드에 대한 변경 사항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하셨다.
2 시간 뒤 프라빈이 XB-tree 인덱스를 포함한 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외에 TSGeneric+ 알고리즘의 코드도 있으니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내 논문 주제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WWW conference 논문 하나를 보냈다.
점심 먹고 병맥주 하나 까고 있다가, 이 email 받고서 논문 출력해서 읽어보는데, 심볼들이 너무 많아서 따라가기가 어렵다. 더구나 2page 짜리 poster 페이퍼라 그런지 심볼에 대한 설명이 빠진 것도 있고 예제도 없어서 도통 내용을 모르겠다. 저자에게 extended version 의 유무와 의문 사항들을 email로 보내 놓았다.
이제는 슬슬 구현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떤 환경으로 가는 것이 최적의 구현 환경이 될지 좀 고민이 된다.
우선 개발은 Linux 위에서 C++로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makefile과 vi와 같은 편집기로 작업하는 것은 내가 꺼려하는 개발 환경인지라... 다른 작업 환경을 찾고 있다.
왜 꺼려하냐면 내가 short-term memory를 가지고 있는지라 Java로 개발할 때도 뭔 클래스에 뭔 메쏘드나 변수를 선언해 놓았는지, 보지 않으면 기억을 잘 하질 못한다. 그럴 때 Eclipse나 JDeveloper에서 처럼 . 찍으면 바로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메쏘드나 변수를 보여주는 그 기능 (auto-complete 기능이라는군) 이 없으면 아주 쥐약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메소드 이름이나 변수 이름 치다가 단순 오타나서 컴파일 오류 나는 아주 fucking한 상황은 피하고 싶거든...
그래서 살펴보고 있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Linux 환경에서 Eclipse IDE를 이용해서 C++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두번째는 Windows 에서 Visual studio C++로 작성 후, Linux로 porting 하기.
어차피 두 IDE 모두 다 새로 배워야 하고, C++도 새로 익혀야 한다. (난 학부때 C 잠깐 하다가 바로 Java로 옮겨가서 포인터도 어떻게 쓰는 건지 기억이 안나 ㅡㅡ;)
어떤게 좋을라나.. 비주얼 스튜디오를 쓰려면 라이브러리들을 다 Windows 용도에 맞추어 포팅하고, 완성후 다시 linux 버전으로 포팅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고.
Eclipse는 Java는 괜찮게 지원하는데 C++은 어떤지 모르겠고...
더 좋은 개발 환경이 있거든 좀 알려주시라 ㅡㅡ;
2개월 안에 C++과 IDE 다 익히고 코드까지 다 완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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