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08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에 Fry's에 들려 기름을 채웠다.
렌터카는 반납하기 전에 기름을 가득 채워 반납하지 않으면, 그 금액만큼을 더 비용에 추가시킨다.
여기는 휘발유가 3개 등급이 있고, 다음으로 경유가 있다. Fry's에서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물건을 사면, $100 만큼 구매 실적에 따라 1 갤론당 $0.1 씩 20갤론까지 할인을 해주는 제도가 있더라.
그리고 여기 또한 주유소별 요금을 알려주는 사이트(http://www.gasbuddy.com/gb_gastemperaturemap.aspx)가 있다. 여기서 뒤져보니 집 근처 주유소 중 Fry's가 젤 싸고, 회원 할인 혜택도 있고해서 여기에서 넣었다. 현재 제일 싼 Regular 등급(옥탄가 87)이 $3.69, 미디엄(옥탄가 89), 프리미엄(옥탄가 91) 이 각각 $3.79, $3.89한다. 경유는 자그만치 $4.49나 한다. 경유값이 요새 비싸다 보니까 여기 저기 보이는 중고차 시장에 보면 트럭과 SUV들만 즐비한 듯 하다.
암튼 회원카드 바코드 읽히고, 은행서 받은 Debit 카드 로 결제해서 기름 만땅 채웠다. 10.68 갤론에 $38.44
우리나라로 치면, 40.42 리터에 4만원 하는 꼴이니, 리터당 1,000원이다. 요새 미국이 기름값이 무지하게 많이 올랐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비하면 반값인 셈이다. 참고로 여기서는 Debit카드는 만드니까 거의 모든데서 다 이용할 수 있더라.
암튼 기름 넣고, 커피 여과지를 산다음에 차를 반납하고, 걸어왔다. 오전 9시 반쯤 걸어 11시쯤 집에 도착하다 총 걸은 거리는 5Km 정도... 아... 진짜 운동된다. 집에오니 배가 겁나게 고파져 라면밥해서 먹었다. 다음에 무빙세일에서 건진 커피 그라인더로 커피를 갈고, 사온 커피여과지에 뜨거운물 통과시켜 커피를 만들었다. 좀 달달하게 먹고자 Equal(0Kcal 대체감미료)을 넣었다. 맛있다. 이거 잘 건진거 같다.
오후에 자동차를 알아보려 부탁했던 여기 현지분에게 전화가 왔다. 차를 구했으니 한번 보라고... 현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중고를 구하려고 했으나, 차가 없길래 다른 차를 구했다. 99년식 도요타 솔라라 라는 쿠페형 차다. 캠리의 쿠페형으로 보면 된댄다. 2도어이고, V6 3000CC인데 연비가 상당히 좋댄다. 거래를 오늘 끝마치려고 했으나, 개인 수표가 아닌 지급보증수표(cashier's check)를 요구하는 관계로 내일 은행가서 지급보증수표를 발행하기로 하였다.(사실 개인 수표로 거래하기로 하여, 수표를 드리고 타이틀과 차 열쇠를 받았으나, 흥정에 도움을 주신 분의 와이프분이 자동차 같이 비싼 물건을 거래하는데 개인 수표를 어떻게 믿고 받을 수 있느냐고 반대했다고...다시 차열쇠와 타이틀을 돌려주고, 개인 수표를 돌려받았다.)
오는 길에 우편함을 확인하니 샤워커튼이 도착했다... 이제 샤워 후에 바닥 걸레질 하던 짓을 그만 둘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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