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쉰지도 거의 3년이 다 되어 간다.
블로그를 이렇게 오래 쉰 이유가 몇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이직으로 인해 내가 하던 분야를 오래도록 손댈 여력이 없었던 이유가 첫번째요
두번째로는 결혼과 출산 등 갖가지 이유로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
몇년간 사회생활로 인해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썼다.
마음대로 안되는게 원래 인생사라고 하지만 몇년을 헛돈 느낌이다.
하고싶은걸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잃고 바쁘게 살았다.
돈을 많이 못벌어도 하고싶었던 걸 할 수 있었던때가 좋았던 듯 하다.
이제는 가정을 꾸리고 애가 태어나서 그렇게 살라고 해도 못살겠지.
바쁘게 살았음에도 성취감은 크지 않았다. 2번의 이직을 거치고 나서 이제사 좀 사유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할까.
헌데 벌써 2015년이 지나가려 하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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