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교수님께서 요구하신 내 연구 계획에 대한 영문 description을 오늘 저녁 늦게 작성해서 보냈다.
아마도 DS-2019 form 작성에 필요한 부분이라 요청하신 것 같은데, 미국에서 교수를 하시는, 미국에서 생활하신지 20년이 다되가는 분에게 영어로 내 연구 계획을 써서 내려니까 신경이 많이 쓰였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다는게 이런거지....
그런데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이 메일을 확인해 보니 바로 답장이 와 있다. 문 교수님이 email에 한글을 쓰시는데 무슨 인코딩을 쓰시는지는 몰라도 구글 메일에서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Outlook로 다운받아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집 PC는 outlook설정이 안되어 있어서, 구글 메일 pop3 설정을 하면서 잠깐 보는데, 무슨 물음표가 있다.... '이게 무슨 뜻이야?" 라는 글일까... 아니면 '이걸로 어떻게 쓰라고?'라는 글일까.... 이거 내 연구 계획이 말도 안된다고 하는 내용이면 어떻하지... 고민하던차에 outlook 설정하고 e-mail 수신해서 보니까.
잘 받았습니다. 좋은 내용 입니다.
DS-2019 준비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지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라는 글이다. 안도의 한숨이~~~~~@@
간만에 칭찬 받으니 기분이 좋다. 나이도 꽤 들어 날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도 이제 별로 없어졌는데...
기분이 째지네~ ^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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