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 일요일이다. 아침을 해먹고는 Walmart에 가서 봉걸래, 화장실 청소용 솔, 살충제, 가그린, 고기, 스프레드(빵에 발라먹는 버터 같은거) 등을 샀다. 그리고 한인마트 가서 카레 가루, 참조기를 샀다. 카레 가루는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건너 온 것이라, 정작 서양엔 카레 가루라는 것이 없다고 하더니 미국 마켓을 뒤져 보았지만 역시 없었다.
암튼 장을 보고 나서는 카레를 만들어 보았다.
어무이가 알려주신데로 요리되는 온도차 때문에 감자를 먼저 삶고, 나머지 채소류를 넣고, 그담에 소고기를 넣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카레 가루를 넣어서 완성!!!
감자는 3개(내가 좋아해~), 당근은 안 넣고(내가 싫어해~), 양파와 피망, 버섯, 고기를 넣어 만든 바트식 카레 맛있다. 크하하...
여기와서 음식하면서 한 실수 2가지, 처음에 창문 여는 것도 잊고서 스테이크 굽다가 방안 가득찬 연기 때문에 화재 경보기(smoke detector)가 울려대는 통에 깜짝 놀란 것(결국엔 부숴버려서 이젠 안 울린다. ^^)하고
식기 세척기(dishwasher)에 손설거지용 주방 세제 넣었다가 거품 끓어 넘치서 바닥이 홍건해진 것(식기 세척기용 세제는 따로 있다고...) 을 빼면 그런데로 잘 해먹고 있다.
밥을 해먹고 나서는 옆에 있는 풀장에서 수영을 했다. 수영장은 자그만한데, 경사가 져서 가장 깊은데는 2.5M는 되는 것 같다. 혼자 수영하니까 되게 심심하다. 몇번 왕복하다가 그냥 들어왔다.
수영을 하고 나서는 아파트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모르는 단어가 쏟아진다. addendum, lubricate, detract, curfew ..... 윽윽...단어 정리해뒀다. 그리고 운전면허 준비를 위해 Arizona Driver License Manual을 출력했다.
7/28(월) 자고 일어나니 목이 되게 칼칼하다. 건조한 기후 탓이리라. 다음에 잘 때는 물 좀 떠다 놓아야 겠다.
지난 목요일에 OIFS에 도착 신고는 했고, 학과 사무실의 수잔이 CAT 카드를 만들어 오면 오피스, 메일 박스 키, 계정 생성 등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것이라 했었다. 일단 건강 보험 가입 증명을 Health Service center에 제출하였다. 학과 사무실의 수잔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학교 직원들은 친절한 것 같다. 다음으로 CAT 카드를 만들려고 했더니, 내 이름이 DB에 없단다. 그래서 OIFS의 크리스티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좀 해달라고 했다. 전화를 해보더니 아직 내 이름을 입력하지 않았다고... 내일 오라고 한다. 쩝... 미국은 전반적으로 행정처리가 늦다더니... 어휴... 다시 와야 하나... 일단 다시 수잔에게 갔다. CAT 카드가 없으면, 다른 서류작업을 못한다고, 그리고 아직 나한테 할당된 오피스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너무 일찍 왔다나. 흑흑. 어쩌라고. 암튼 내일은 오피스 문 닫는 날이라고 수요이날 오랜다. 걍 수요일날 가서 CAT카드부터 해서 다 처리해야 겠다.
밤에 문 교수님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내 오피스가 결정되었댄다. 따로 신경써주셨나 보다 733A로 시미즈 옆방이랜다. 오피스 키를 받기 위한 서류 작업을 하라고.... 그리고, CAT 카드를 만들기 위해 9-digit DSV id를 FAS로부터 받으라고 하셨다. 이 DSV id가 NetID와 computer account를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이상하다. 올드미스 수잔은 CAT Card 만들고 오랬는데.... 수욜날 가보면 알겠지..
시미즈한테 이메일을 보내 조만간 보자고 했다. 그리고, 샤워 커튼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미국의 쇼핑 사이트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이전에도 언급하였듯이 거래시 신용카드의 Billing Address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문제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Billing Address가 당연히 한국인데, 여기에서는 미국 주소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다.(다시 말하면, 국가명 기입란이 없다.) 때문에 내 신용카드로 주문 못넣는 곳이 많았다.
해서 EBay를 뒤져보았다. EBay는 예전에 내가 한국 신용카드로 구매했던 경험이 있었던바.... 역시 EBay에서 구매하니까 Billing addr.이 한국 주소여도 배송 주소(Shipping address)만 미국 주소로 하면 잘 처리된다.
$11.99달러 짜리 비닐로 된 샤워커튼을 주문했다. 이제 좀만 있음 샤워도 맘대로 할 수 있겠다. ^^;;;
먼저 여기 생활을 하셨던 권준호씨께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팁 정보를 여쭤보았다. 바로 답장을 해주시네. 고마웠다.
이제 면허 시험 공부를 해야겠다. 여기는 시험볼 때 시험 차량을 가져가야 한다. 내 렌트 카는 담주 월요일날 반납해야 하므로 화~금 4일 안에 도로시험을 치뤄서 꼭 면허를 따야겠다.
암튼 장을 보고 나서는 카레를 만들어 보았다.
어무이가 알려주신데로 요리되는 온도차 때문에 감자를 먼저 삶고, 나머지 채소류를 넣고, 그담에 소고기를 넣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카레 가루를 넣어서 완성!!!
감자는 3개(내가 좋아해~), 당근은 안 넣고(내가 싫어해~), 양파와 피망, 버섯, 고기를 넣어 만든 바트식 카레 맛있다. 크하하...
여기와서 음식하면서 한 실수 2가지, 처음에 창문 여는 것도 잊고서 스테이크 굽다가 방안 가득찬 연기 때문에 화재 경보기(smoke detector)가 울려대는 통에 깜짝 놀란 것(결국엔 부숴버려서 이젠 안 울린다. ^^)하고
식기 세척기(dishwasher)에 손설거지용 주방 세제 넣었다가 거품 끓어 넘치서 바닥이 홍건해진 것(식기 세척기용 세제는 따로 있다고...) 을 빼면 그런데로 잘 해먹고 있다.
밥을 해먹고 나서는 옆에 있는 풀장에서 수영을 했다. 수영장은 자그만한데, 경사가 져서 가장 깊은데는 2.5M는 되는 것 같다. 혼자 수영하니까 되게 심심하다. 몇번 왕복하다가 그냥 들어왔다.
수영을 하고 나서는 아파트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모르는 단어가 쏟아진다. addendum, lubricate, detract, curfew ..... 윽윽...단어 정리해뒀다. 그리고 운전면허 준비를 위해 Arizona Driver License Manual을 출력했다.
7/28(월) 자고 일어나니 목이 되게 칼칼하다. 건조한 기후 탓이리라. 다음에 잘 때는 물 좀 떠다 놓아야 겠다.
지난 목요일에 OIFS에 도착 신고는 했고, 학과 사무실의 수잔이 CAT 카드를 만들어 오면 오피스, 메일 박스 키, 계정 생성 등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것이라 했었다. 일단 건강 보험 가입 증명을 Health Service center에 제출하였다. 학과 사무실의 수잔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학교 직원들은 친절한 것 같다. 다음으로 CAT 카드를 만들려고 했더니, 내 이름이 DB에 없단다. 그래서 OIFS의 크리스티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좀 해달라고 했다. 전화를 해보더니 아직 내 이름을 입력하지 않았다고... 내일 오라고 한다. 쩝... 미국은 전반적으로 행정처리가 늦다더니... 어휴... 다시 와야 하나... 일단 다시 수잔에게 갔다. CAT 카드가 없으면, 다른 서류작업을 못한다고, 그리고 아직 나한테 할당된 오피스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너무 일찍 왔다나. 흑흑. 어쩌라고. 암튼 내일은 오피스 문 닫는 날이라고 수요이날 오랜다. 걍 수요일날 가서 CAT카드부터 해서 다 처리해야 겠다.
밤에 문 교수님에게서 이메일이 왔다. 내 오피스가 결정되었댄다. 따로 신경써주셨나 보다 733A로 시미즈 옆방이랜다. 오피스 키를 받기 위한 서류 작업을 하라고.... 그리고, CAT 카드를 만들기 위해 9-digit DSV id를 FAS로부터 받으라고 하셨다. 이 DSV id가 NetID와 computer account를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이상하다. 올드미스 수잔은 CAT Card 만들고 오랬는데.... 수욜날 가보면 알겠지..
시미즈한테 이메일을 보내 조만간 보자고 했다. 그리고, 샤워 커튼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미국의 쇼핑 사이트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데 이전에도 언급하였듯이 거래시 신용카드의 Billing Address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문제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Billing Address가 당연히 한국인데, 여기에서는 미국 주소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다.(다시 말하면, 국가명 기입란이 없다.) 때문에 내 신용카드로 주문 못넣는 곳이 많았다.
해서 EBay를 뒤져보았다. EBay는 예전에 내가 한국 신용카드로 구매했던 경험이 있었던바.... 역시 EBay에서 구매하니까 Billing addr.이 한국 주소여도 배송 주소(Shipping address)만 미국 주소로 하면 잘 처리된다.
$11.99달러 짜리 비닐로 된 샤워커튼을 주문했다. 이제 좀만 있음 샤워도 맘대로 할 수 있겠다. ^^;;;
먼저 여기 생활을 하셨던 권준호씨께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팁 정보를 여쭤보았다. 바로 답장을 해주시네. 고마웠다.
이제 면허 시험 공부를 해야겠다. 여기는 시험볼 때 시험 차량을 가져가야 한다. 내 렌트 카는 담주 월요일날 반납해야 하므로 화~금 4일 안에 도로시험을 치뤄서 꼭 면허를 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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