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까지였던 논문 제출 마감에 간신히 턱걸이로 제출을 해 놓았다.
그리고, 그동안 밀린 잠을 몰아서 자놓고, 배고픔때문에 일어나서 라면 하나 올려놓았다.
역시 저명한 학회는 제출일 연장도 없고, 시간도 맞추어서 정시에 마감시켜버리는구나.
성대 이박사님 말씀으로도 여태까지 연장한 적을 본적이 없으시다고.. ICDE의 경우에나 딱 한번 있었다고 하던가..
일단 내 손을 떠난 관계로 속은 후련하다.  준비 기간에 여유가 좀더 있었더라면  더 잘 쓰지 않았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이 학회 경쟁률 치열하다 못해 박터지니.. 내  Paper #가 605인걸 봐서 어림잡아 700편 정도 접수된 듯 싶고, 보통 100편도 안되는 논문만 실으니까 채택율이 한 12~15% 내외일까..
뭐,이미 내손을 떠났으니, 오늘은 맘껏 놀고, 낼부터 다음에 파먹을 것들이나 깊숙히 생각해야겠다. --;
전년도 논문들을 보면서 주제도 다시 좀 정해보고..그러면서, 이번 논문 확장본 만들어서 저널에 내는 작업도 해야겠지.

그리고 그동안 부은 배를 꺼트리기 위해 자전거를 다시 타야겠다. 운동이 필요한 몸매가 되어가고 있다. ㅋ
 
그나저나, TV가 고장나서 아무 프로도 볼 수 없으니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답답하네. 쩝.

4/29에 한국에 들어갈 때까지, 오늘 하루 푹쉬고 다시 면벽수행이나 해야겄다.
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