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투산,애리조나'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0.01.18 Arizona-Sonoran Desert Museum
  2. 2009.12.28 Aircraft Boneyard와 BioSphere2 3
  3. 2009.12.25 미국에서 닭똥집을 만나다. 4
  4. 2009.09.02 근황
  5. 2009.07.15 돈 아끼기 8
  6. 2009.07.07 핸드폰 수리& 영어 강습 시작
  7. 2009.07.01 뚫어뻥 1
  8. 2009.04.23 그간 해먹은 것들... 4
  9. 2009.04.09 [261일째] 여행 허가, 잉크 리필 3
  10. 2009.04.02 [254일째] 찡한 휴식 후~ 2
Tucson의 몇 개 안되는 구경거리라는 Desert Museum을 일요일에 갔다 오다.
Peggy 할머니가 구해다 준 ticket으로 나와 영균, Peggy 셋이서 갔다오다. 가는 길에 보니 서부극 촬영 스튜디오인 Old Tucson이 그 근처에 있더라. Peggy말로는 예전에 Old Tucson에 화재가 나서 다시 지은 모얀인 것 같다고..
아무튼 Tucson 시내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이 Desert museum은 박물관인 줄 알았더니, 그것보다는 야외 자연사 박물관 또는 동물원 같은 느낌이다. 거의 모든 시설이 야외에 위치한다. 

이 박물관은 소노라 사막이라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일부, 그리고 멕시코에 걸쳐져 있는 소노라 사막의 식물과 서식 동물, 곤충들을 주로 진열하고 있고, 다른 서식 지역의 동물들도 종종 같이 보인다.

Arizona에 Saguaro(사와로우)라고 하는 유명한 선인장이 있는데, 높이 10M가 넘게 크는 종이다. 이 선인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는데, 이 선인장은 애리조나와 멕시코의 소노라 사막에만 서식하는 특이한 종이랜다. 가지 하나가 생길 정도로 자라는데 70년이 넘게 걸릴 정도로 성장도 더디고, 또 자체 내에 뼈 마냥 가지가 있는 특이한 구조랜다. 유독 투산 시의 Saguaro가 가장 크게 자란다고 한다. 

 여러 시설들 중에 Aviary라고 큰 새장 안으로 사람이 지나다니면서 새를 구경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여러 새들이 바로 눈앞에서 자유로이 날아다니거나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벌새(Hummingbird)들 새장이 따로 있었는데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벌새를 보는 것이 아주 흐뭇하더이다. Western Screech Owl이라는 애도 보았는데, 아 난 올빼미가 그렇게 귀엽게 생긴 동물인지 미처 몰랐었다.
Raptor flying show라고 해서, 매사냥 하는 것을 실제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Raven, Owl, Raptor를 훈련시켜서 날게 하더라.  Cougar와 bobcat, Gray fox, Praire dog, Road runner도 보았다. 여러 종류의 양서류와 파충류 (방울뱀 등) 도 전시되어 있다. 아주 괜찮은 곳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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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미국이란 나라가 군사/과학에 투자하는 비용은 정말 어마어마한 듯 싶다.
놀데 없는 여기 투산에 가볼 만한데라고 하는 두 군데를 알게 되었다.
하나는 Aircraft boneyard 라고, 비행기들의 무덤이라 하는데...
퇴역 비행기들을 부품용으로 또는 유사시 이용하기 위해, 보관해 두는 곳이다.
구글 맵스에서 위치를 찾아보니, 학교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그래서 그리도 학교 위로 A-10 Tank Killer들이 날아다니나 보군.
그런데, 구글 맵스에서 위성사진 봤다가 적잖이 놀랐다. 대박이다.
위 빨간 테두리 내가 boneyard인데, 저 조그만 흰점들이 설마... 하면서 확대해 보니...
대박이다.... 이게 도대체 몇대야.... 소시적에 Sid Meyer가 만들었던 F-19라 하는 불멸의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에 미쳐본 관계로(90년대초에 매뉴얼과 공략집까지 출간될 정도로 인기였었다.) 전투기 이름 정도는 아는데, 보니까 B-52, 1, F-4, 5, 14,15, 16, 18, 104, 111, A-6, A10 그외 온갖 헬기와 수송기 등등..종류도 종류거니와 그 수도 몇천대인지 모르겠다.
 궁금하시면 구글 맵스 가서 Aircraft boneyard, Tucson으로 한번 검색해 보시라... ㅡ.ㅡ
저 Aircraft boneyard는 Pima Air&Space Museum에서 tour bus를 통해 입장도 가능하다는데, 언제 한번 꼭 가봐야겠다.

다음으로 BioSphere2 라고 하는 시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글은 신동아 07년 9월호 기사를 한 번 참고하시라. 밀폐된 생태계를 인위로 만들어 봄으로써 다가올 우주 식민지 시대를 대비한다라... 와우 비록 실험은 실패해서 지금은 생태박물관으로 쓴다지만... 아... 진짜 까무러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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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미국에서 살아보니 이 동네는 음식점에서 밥 사먹는 건 인건비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비싼 축이다.
버거킹에서 와퍼 세트, 여기선 Whopper value meal이라고 하는데, medium 으로 시켜먹어도 보통 $7, 우리 돈으로 8~9,000원 수준이다. 이러니 학교에서 매일 점심을 사먹는데 있어서도 돈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
반대로 식재료 값들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데, 여기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한국 물가에 비해 훨씬 싼편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싼 식재료로는 술하고 고기가 있다.
맥주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세계 맥주가 종류별로 다 구비되어 있고, 가격도 1병에 $1이 안될 정도로 싸다. 고기도 한국의 한우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싸다.  다만, 얘네들 먹는 부위가 주로 한정되어 있어서, 실제 마켓에서 파는 고기의 부위는 몇개가 안된다. 특수부위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예로 삽겹살 부위가 미국에선 인기가 없나보다. 정확히 삼겹살 부위에 해당되는 부위를 못찾겠다. 한인마켓에서 따로 구매해야했다. 여기까지는 엊그제까지의 얘기이고...

 내가 미국에서 닭똥집을 먹을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Fry's 에 장보러 갔다가 식육코너를 보니,생닭들 사이에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된 뭔가 눈에 익으면서도 내가 못보았던 놈을 발견했다. (여기 닭들은 영계라고 하는 놈들이 우리나라 장닭 이상으로 크다. )
Gizzards라고 내가 모르던 단어로 써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거 딱 보니 닭똥집이다. 으하하하..
닭똥집만 모아놓아서 파는거다.  가격도 $1.40로 엄청싸다. 이야~ 이거 대박이다.
Peggy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아마도 여기는 히스패닉 계 애들이 많은데, 살사 요리를 하는데 그런 재료들 쓰는 것 같다고 그러더라. 알게 모르게 미국에서도 내장요리들이 꽤 많은 듯 하다.
tripe란 단어가 있는데 이 단어는 식용으로 쓰이는 내장부위를 일컫는다. Gizzard는 닭똥집(원래는 새의 모래주머니를 일컫는 단어로, 닭똥집은 chicken gizzard라 부르는게 더 정확하겠다.)으로 주로 히스패닉 애들이 즐겨먹는 것 같다. 멕시코도 반도라 그런지 몰라도 음식이 맵고, 내장 요리들이 많은 듯. 또 한국 식당가면 곱창전골이 주메뉴 중 하나이다. 더불어,  소혀구이도 판다(내 생일날 Peggy가 사줘서 먹어봤다.)

아무튼 오늘 저녁은 닭똥집에 + 세계맥주다. 메리 크리스마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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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1. 이사했다(사실 8/4에 이사했으니 한지는 꽤 되었다.). 같은 아파트에서 호수만 A203으로 바뀌었다. 원베드에서 투베드로 이사가고, 영균이와 같이 산다. 이렇게 해서 방세를 $265 절약할 수 있었다. 더구나 전년도부터 살았기에 한달 방세는 무료라서 돈을 좀더 절약할 수 있었다. 집도 거실이 많이 커진 관계로 더 넓어보인다. 이층인데 아파트 서쪽 바깥을 향하고 있어 보다 조용하고, 아침 햇빛에 덥지 않아 좋다. (여기 햇볕이 장난 아니거든). 집문을 열고 바깥을 보면, 꼭 무슨 베란다에 있는 기분이다. 경치보면서 앉아서 맥주 때리면 괜찮겠다.

2. 영균이 아반떼 차 유리창이 부서졌다. 처음엔 도난 당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문이 꼭 닫혀진 상태에서 뙤약볕에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아서 그랬댄다. 무슨 말이고 하니 열 때문에 차안의 공기가 팽창하는데,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밀폐되어 있어서 유리창이 터진 거랜다. 깨진 것을 보니 유리창 전체가 조밀하게 깨져셔 붙어있다. 무슨 스테인드 글래스 공예처럼..이런 황당한 일이... 돈 아끼려고 surface lot 용 퍼밋 샀는데, 유리창 갈 돈 합치면 garage 퍼밋 사는거나 다를바 없댄다. 오호 통재라~ 내 차는 공기 밀폐가 잘 안되나? 틴팅이 되어 있어 그런가.. 아직까지 괜찮았던  걸 보면..

3. 새 연구 아이템 몇개를 선정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욕심을 과하게 해서 3개를 한번에 파보기로 했다. 더불어 CIKM'09 페이퍼의 저널버전도 작성하고 있다.  남은 기간 본전 생각 안나도록 빡세게 살아볼 요량이다.

4. SIGMOD, VLDB 올해 프로시딩 전부 다 구했다. 언제 함 훑어봐야겠다.

5. 매일 밥 하고 설거지 하는거 정말 귀찮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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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나날이 궁핍해져가는 재정 사항에 맞추어, 모든 것은 싸게 싸게..

1. 의료보험 구매: Coverage $50,000짜리에서 $25,000으로 낮추어서 월 $50불 절약  (아픈건 이제 없는거다...)
2. 자동차 보험 갱신: Underinsured bodily damage, Car rental/travel expense 없애서 월 $10불 절약  (여행이고, 사고고 뭐고 다 없는거다...)
3. 이사: $640 1 BED/1BATH 에서 $750 2BED/1BATH로 이사가서, unit share하고 월 $255 절약 (프라이버시란 이제 없는거다...)
4. 점심은 LeanCuisine과 사과 1개/yogurt 1개-> 일 $3~5는 절약 (매일 같은거 먹는다고 질리는 건 없는거다....)
5. 저녁은 집에서 해 먹기. (요리와 설겆이는 귀찮은게 아닌거다...)

LeanCuisine : $2-3 짜리 냉동식품. 지들 말로는 종류가 80여가지라는구나.
전자렌지에 녹여서 그림의 저 모양은 절대 안 나오는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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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SIM 카드가 disabled 되어 버려 한동안 못쓰던 여기 선불폰 을 AT&T 가져다가 무상으로 SIM 카드 수리받고, 다시 쓰다.
나를 응대한 히스패닉계 이쁜 언니왈 처음엔 SIM카드를 바꾸면 그동안 쌓여있던 airtime balance도, 번호도 다 날라간다고 얘기하더니,
가지고 들어가서 한 십분있다 나오더니, 이전 SIM 카드 되살려놨다고, 번호도 그렇고 airtime 도 그대로 있다고 그런다.
얼마냐니까 for free. 이야아~~~ 땡큐 연발~~

영어 강습 시작, Peggy 아줌마와 Woods memorial library에서 내일부터 영어 강습받기로...
근데, 학교와 정 반대 방향이라 학교왔다가 이 도서관 왔다가, 다시 학교갔다가, 다시 집에 가려면, 기름값 솔찬히 들겠다.

하루 날잡아서 2-3시간씩 집중 수업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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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여기 투산에 거주한지 거의 1년이 다되어간다.
거의 매일같이 삼시세끼 혼자 밥해먹고 설겆이하는 것이 지겹기는 하지만,
그래도 뭐 혼자 부닥치면서 잘 살고 있던 와중에, 가장 큰 난관이 닥쳤으니,
그것은 바로 변기가 막혀버린 거다. 조짐은 2주정도 전부터 있었다.
시원하게 내려가던 물줄기가 조금씩 약해지는 듯하더니, 거사를 치르고
물을 빼내려면 5-6번은 내려 눌러야 할 정도가 되었다.

예전에 장봐둔 clog remover라고 변기 막혔을 때 붓는 액체류가 있었는데,
한동안은 증상이 심하다 싶으면 그걸로 뚫으면서 버텼다.
그러다가 이번주와서는 그걸 부어봐도 그때만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음에 일보면 또 시냇물이 졸졸졸이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 잠결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려니까 아예막혀서 내려가지가 않는다.
이놈을 어쩌실까 궁리하고 있던 중 갑자기 아랫배에 큰 신호는 오고...
순전히 학교에 큰일치르러 새벽에 잽싸게 갔다오고나서는(뷁~)
이제는 드디어 장비의 힘을 빌려야겠구나 싶었다.

Fry's의 생활용품 코너쪽에서가서 뚫어뻥을 찾는데, 보이질 않는다.
점원하게 물어보려고 하니, 내가 뚫어뻥이 영어로 뭔지 모르는거다. 아이씨~
점원 붙잡고, *내 토일렛 보울에서 물이 안 빠져서 문제인데, 그거 해결하는 툴*이
어디있니? 라고 물어보니,' 니 플런저 찾는 거가?' 이런다. 가리키는데 가서 보니 딱있다.
손잡이하고 고무하고 분리시켜놓은 상태로 있어서 내가 못찾은거였다. 왜 이렇게 하지?
우리나라 뚫어뻥보다 더 조악스럽게 생긴 나무손잡이에 빨간 고무달린 $4.98짜리 뚫어뻥 
집에 사가지고 와서 고무에 손잡이 돌려 끼우고 열심히 뻥질을 하니, 이제 다시 잘 내려간다.
사전 찾아보니 뚫어뻥을 가리키는 플런저,철자는 plunger이다.
 이렇게 해서 영어단어 또 하나 배웠다. 영어는 생활이다. 진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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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미국 오기 전 전기밥솥에 밥 한번 올려보지 않은 나..
여기 와서 요리 실력에 엄청난 진일보를 거듭하였다.
그간 해먹은 음식으로는

감자국

부다찌개

부추전

골뱅이무침과 소면

콩나물밥과 낙지볶음

오징어 불고기


그외 콩나물국,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류외 다수...
난 이제 어디서 살아도 밥 해먹고 잘 살 수 있다아~~
그나저나 반찬이 전부 술 안주류구나... ㅋ

Posted by Bart
1. OIFS에 DS-2019와 여권 들고가서 travel authorization을 받았다. 단순히 DS-2019에 사인하나 해주는 건데, 이게 없으면 미국 공항에서 매번 붙잡힌다고.... 성대 이박사님이 이걸 안하고 그냥 귀국하셨다가 미국에 올때마다 매번 따로 붙들려서 취조를 당하셨다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이였던 것이었어...) 여튼 사인한번 하면 1년동안은 다시 신고할 필요없이 미국 바깥을 맘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인터넷으로 신고하게 해주던가 하면 되지 캠퍼스 북쪽끝까지 가서 달랑 사인한장 받고 돌아오는 기분을 너는 알리? 

2. 인터넷을 통해 집에 있는 잉크젯 프린터용 리필 잉크를 구입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에누리나 다나와같이 가격 비교를 해주는 사이트로 젤 유명한 것이 pricegrabber.com이라고 있는데, 여기서 골라서 주문을 넣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인터넷 구매는 배송료를 별도로 해야하는데, 제일싼 육로 배송(ground)로 해도, 보통 배송료로만 $7~8은 기본에다 배송 기간은 보통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더 빠른 배송을 원하자면 물론 익일 서비스 같은 것도 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그 비싼 요금을 어떻게 감당하리? 우리나라의 인터파크같이 저녁 6시까지만 배달 넣으면 다음날 배송되는 그런 환상의 배송은 여기는 없다.... 환장할 배송시간....
역시 우리나라는 배달민족이야.... 암암.

3. 리필용 잉크를 첨 써보는데 원래 잉크 카트리지에 들어있는 잉크량이 1mL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치사한 넘들 고작 1mL 넣어놓고 그렇게 비싼 가격에 정품 카트리지 팔거냐... 리필용 잉크는 한국의 InkTec 제품. ㅋ

4. MS Groove 2007과 Skype를 이용해서 한국의 박사과정 후배와 일을 좀 해보려고 한다. 여기와서 공부해 보니 해볼 주제는 많은데 혼자 구현하고 실험까지 다하려니 손이 딸리는 문제가 있다. 이전 제출한 논문 작업에 총 8개월을 썼는데 그 8개월 중에서 아이디어 구상에 2개월, C++ 습득에 1개월, 구현에 4개월, 논문 작성에 거의 1개월 순이다. 해서 손이 하나 더 있으면 좀더 빨리 일을 마칠 수 있을 듯 싶기도 했다. 
아직 한국에는 MS Groove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 싶다. 소규모 환경에 적합한 collaboration tool이다. CVS같이 코드 개발까지 공유할 수는 없는 듯 싶지만, 작성하는 문서나, 파일, 화이트보드, 게시판 등은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MS Groove 2007를 사용하는 예가 하나 있어 링크 해둔다.
(http://2thesky.tistory.com/1426)

5. Groove의 화이트보드에서 그림을 마우스로 그리기가 넘 곤란한 관계로 아래의 digitizing tablet을 하나 구매 신청해 두었다. tablet의 크기가 클수록 더 비싸지는 듯 싶던데, 젤 작은 녀석으로 주문 넣었다. 피같은 내 개인돈 거금 $61를 주고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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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
논문 제출 후 거의 일주일동안 띵가 땡가했다. 간만에 한국 레스토랑에 들려서 잡채와 곱창 전골을 togo로 해서 집에 가져와 소주와 함께 맛나게 먹고.. 그간 다운만 받고 보지 못했던 한국 연예프로(1박2일, 패떳, 황금어장 등등)들을 모조리 섭렵하였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다음 주제 잡으려고 찾아보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 이번에 한걸 어떻게 더 잘
보강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보고 있고...
지금 생각으로는, Parallel 이나 Graph DB쪽으로 파 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기존 연구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으로선 따로 명확하게 문제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없구나. 새로 뭘 시작하는 것보다 지금 알고 있는 지식, 뭐 XML DB나 Streaming XML 을 기반으로 다른 쪽으로 확장해보는 것이 바람직할지도 모르겠다.

문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일단 이번에 제출한 논문이 채택이 안되는 경우에는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일을 하자고 하신다. 첫번째는 바로 저널로 가느냐 아니면, review내용을 반영해서 ICDE를 내보고 다음에 저널을 내보느냐..
생각같아선 top3 중 하나에는 좀 올려보고 싶지만, 뭐 그게 쉬운 일인가.. 난다긴다하는 애들이 논문 내어도 채택율이 20% 미만인 곳들인데...

double submission이 되지 않으려면 최소한 30%는 내용이 보강이 되어야 하니까, ICDE를 안내고 바로 저널로 가면 그만큼 준비할 것이 적으니 좀더 쉬워질 수 있겠다 하신다.  한국에서는 뭐든 다 그냥 컨퍼런스이니 실적이 되지 않을 수 있고, 내가 여기서 돌아갈 때는 저널 실적을 들고가야 하니..쩝.. 그냥 저널로 가는게 나을라나... 그래도 DB 전공한다는 사람에게 Top3 중 하나를 가진다는 것은 참 큰 꿈인데 말이지...
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