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출국준비2008. 4. 19. 01:57
1. 비자 발급 절차 시작하다.
문 교수님께 KRF 사업 지원 접수 했음을 알리고, 다음 단계로 DS-2019 Request Form의 작성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문 교수님께서 있다면 아무 Financial Affidavit도 Fax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affidavit이 처음보는 단어였다. 알고 보니 보증이란 뜻을 가진 영단어.  
규정상 DS-2019 Form을 받으려면 재정 보증이 필요한데 최소 규정이 한달에 $1,000 를 필요경비로 잡고, 거주 기간만큼의 금액을 받거나 가지고 있음을 보여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나름  알아보니 재정 보증은 정부 프로그램 지원 사실이나, 또는 은행 잔고(bank statement, Verification of account balance) 등이나 또는 부모님의 보증(Affidavit of support)서와 은행 잔고등이 있어야 된다는 거다. KRF 사업 발표는 6월 말이라 이때까지 기다렸다 서류작업을 하려면 연구개시일에 맞출 수가 없고, 그래서 은행에 가서 은행 잔고 증명을 떼기로 하였다. 거주 기간 2년에 맞추어 충분한 잔고가 있는 통장으로... 
이부분에  대해서 내이름으로 꾸준히 주택청약통장(Long term savings for housing)을 넣어주신 울 엄니께 너무 감사하다. 없었으면 골치좀 썩혔을 텐데...

매칭 펀드 부분은 교수님께서 알아서 작성해 주시리라 믿고ㅡㅡ;;;, (물어보기도 뭣하고...내가 깡도 별로 없는지라..)

작성 항목 중에 Site of Activity라는 부분이 있는데 미국에서 거주지인지 아니면 내가 머물 전산학과를 얘기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 서류 담당하는 과사 직원 Ms. Suzanne에게 email 로 문의 (친하게 지냅시다 우리... 모르는 것도 좀 잘 알려주시고.... ^_________^)

2. 비행기 표를 마련하다.
    학교 여행사에 문의해본 결과 인천-투산 비행기가 제일 싼 것이 편도 130만원 허걱.. 7/15~ 8/15 는 뱅기값이 제일 비싼 극성수기란다.
것도 빨리 예약해야 한다고 그러는데, 뱅기를 3번 갈아탄다.. 뭐냐 이건.
해외 출장 경험이 많은 친구 영환이에게 물어 굳이 꼭 완성된 itinerary 로 파는 뱅기표를 살 필요없이 인천-LA, LA-투산으로 뱅기표 구매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경우 짐은 LA 공항에서 찾아가지고 다시 부쳐야 하는 수고는 있지만, 괜찮덴다.
그래서 인천-LA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90만원 대에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 것을 구매하고, LA-투산은 expedia.com에서 12만원대에 유나이티드 항공 걸로 구매해 놓았다. 운임이 싼 LA행 항공권으로 70~80만원대의 중국항공과 필리핀항공도 있었는데, 울 엄니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셨다. 너무 싸서 이상한건 아니냐고.. 중국항공의 경우 인천-북경-LA이고, 필리핀항공의 경우 인천-마닐라-LA였는데, 결제하고 나니까 괜히 아쉽기도 하다.   나 출발 날짜는 7/21일 오전 10시이고 LA 도착은 7/21 오후 2시, 투산 도착은 저녁 9:50분으로 되어 있다.  

예약하면서 마일리지 쌓기 위해 케세이 퍼시픽의 아시아 마일즈 멤버 가입하고, 유나이티드는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라고 해서 아시아나 회원 카드를 신청했다. LA-투산 비행기가 크게 델타하고 유나이티드가 있는데 델타는 대한항공 스카이 패스로 마일리지 적립이 되고 유나이티드는 아시아나 껄로 된다고 했다.
익스피디아에서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으로 스타 얼라이언스를 찾는데 하도 안 나오길래 인터넷 좀 뒤져 보았더니 유나이티드는 United Mileage Plus라는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을 쓰는데 그냥 이거 선택하고, 아시아나 회원 번호 적으니까 되더라.
United Mileage Plus에 가입해서 이 프로그램으로 적립해도 된다는데, 내가 미국 로컬 항공을 얼마나 많이 이용할까 싶어 그냥 아시아나 회원 번호로 넣어두었다.

3. 의료 보험 준비하다.
   UA 규정상 J-1 비자 소지자는 $50,000 이상의 coverage limit를 갖는 의료 보험이 필요하다고 해서 AIG 유학생, 교환교수 의료보험에 가입했다. 5만불 이상이지만, 혹 몰라서, $75,000 보증이 되는 S-4 보험으로 했다. 나중에 자동차 보험들 때 자기신체사고 보상부문을 안들고, 이걸로 대체하면 자동차 보험을 보다 싸게 들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냥 학교 규정에만 맞추려면 S-5 사면 된단다. (1년 보험료 $605) 내가 산 S-4는 $910 좀 넘는다.
환율이 계속 오름세라 좀 떨어질 때 구매하려고 했는데, 보험설계사가 보험개시일 이전에 해약하면 전액 환불이니까 가입해놓고, 정 아니다 싶으면 해약 후 다시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그냥 바로 가입했다. 전화번호로 카드 번호 알려주는것이 좀 찝찝했는데, 바로 결제 처리되고 신청 바로 당일에  e-mail 상으로 보험 보증 서류하고 간단한 이용 안내를 받았다.  정말 처리 빠르다... 1년치 먼저 선납하고, 기간 만료 가까워졌을때 다시 1년치 가입해야 한다.

4. KSA 홈페이지에 도움의 글을 남기다.
 어지간히 큰 대학이라면 KSA(Korea Student Association)이 있다. UA KSA에 아파트 추천을 부탁한다는 글과 함께 혹, 귀국하는 분, 집과 집기 그대로 놓고 가시면 제가 사면 안되겠냐고 글 남겨두었다.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자. 아껴야 잘살텐데....
ㅠㅠ

5. 수영과 영어 수업 끊다.
  투산의 웬만한 아파트는 풀장과 테니스 장이 있댄다. 가면 심심할꺼 수영으로 몸이나 가꾸고 체력이나 키울 요량으로 두달간 수영 강좌를 끊다. 자유영이랑 배영만 마스터하면 되겠지. 9:00~10:00  PM
 테니스 레슨은 돈도 비싸고 시간도 어려울 것 같아, 가서 동아리나 클럽 활동하면서 눈대중으로 배울까 싶다.  
미국 가기전 조금이라도 영어 실력 늘릴까 싶어 회화와 영작문 수업 각각 끊다. 6:50 ~ 8:40 AM이다 ... 6주간 무지 피곤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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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