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했다(사실 8/4에 이사했으니 한지는 꽤 되었다.). 같은 아파트에서 호수만 A203으로 바뀌었다. 원베드에서 투베드로 이사가고, 영균이와 같이 산다. 이렇게 해서 방세를 $265 절약할 수 있었다. 더구나 전년도부터 살았기에 한달 방세는 무료라서 돈을 좀더 절약할 수 있었다. 집도 거실이 많이 커진 관계로 더 넓어보인다. 이층인데 아파트 서쪽 바깥을 향하고 있어 보다 조용하고, 아침 햇빛에 덥지 않아 좋다. (여기 햇볕이 장난 아니거든). 집문을 열고 바깥을 보면, 꼭 무슨 베란다에 있는 기분이다. 경치보면서 앉아서 맥주 때리면 괜찮겠다.

2. 영균이 아반떼 차 유리창이 부서졌다. 처음엔 도난 당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문이 꼭 닫혀진 상태에서 뙤약볕에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아서 그랬댄다. 무슨 말이고 하니 열 때문에 차안의 공기가 팽창하는데,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밀폐되어 있어서 유리창이 터진 거랜다. 깨진 것을 보니 유리창 전체가 조밀하게 깨져셔 붙어있다. 무슨 스테인드 글래스 공예처럼..이런 황당한 일이... 돈 아끼려고 surface lot 용 퍼밋 샀는데, 유리창 갈 돈 합치면 garage 퍼밋 사는거나 다를바 없댄다. 오호 통재라~ 내 차는 공기 밀폐가 잘 안되나? 틴팅이 되어 있어 그런가.. 아직까지 괜찮았던  걸 보면..

3. 새 연구 아이템 몇개를 선정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욕심을 과하게 해서 3개를 한번에 파보기로 했다. 더불어 CIKM'09 페이퍼의 저널버전도 작성하고 있다.  남은 기간 본전 생각 안나도록 빡세게 살아볼 요량이다.

4. SIGMOD, VLDB 올해 프로시딩 전부 다 구했다. 언제 함 훑어봐야겠다.

5. 매일 밥 하고 설거지 하는거 정말 귀찮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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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