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X 원고에 삽입할 그림을 무료 SW로 EPS로 작성하는 방법.

공학 논문을 쓸 때는, 워드 프로세서로 작성하기에는 곤란한 수식이나 여러 심볼들의 표현이 자유로운, 그리고 BibTeX를 이용한 서지 정보 작성이 용이한 LaTeX를 주로 이용한다.  그리고, 그림은 보통 JPG가 아닌, EPS 포맷으로 삽입을 시킨다. JPG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파워포인트 등으로 작업한 그림 파일을 캡쳐에서 jpg로 변환 후 살펴보면, 글자 자체가 이지러져 번져 보인다는 점이다. 장수 제한 때문에 보다 작고 세밀한 폰트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봐도 jpg로 캡쳐를 하면 나중에 번진다는 것이다.(LaTeX 작업을 해본 사람들은 다 한번씩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삽입한 jpg를 가지고 LaTeX를 ps 또는 pdf로 변환시켜봐도 pdf 변환시의 제한된 해상도에 따라 또다시 그림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이미지 파일을 EPS로 변환시켜 원고에 삽입한다.

EPS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Adobe Acrobat (리더 말고) 이 있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Adobe Acrobat은 상용이다.
무료 도구로는 ppt2eps라는 툴이 있다. 하지만 이 툴의 문제는, 일단 비스타에서는 자주 에러를 발생시키고, 파워포인트 그림의 크기가 캔버스 만해지거나 그보다 커지면, 사이즈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eps 파일을 출력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던 와중에 후배로부터 PDFCreator(http://sourceforge.net/projects/pdfcreator/)라는 무료 PDF 작성 SW 를 알게 되었다. 보니, EPS 출력을 지원하고 있어 혹시나 싶어 설정을 해보았는데, 아주 제대로된 품질의 EPS를 얻게 되었다.
아래는 경험을 토대로 이의 사용법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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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Crator로 EPS 작성하기*

1) PDFCreator를 다운받아 설치한다.
2) 프린터 설정에서 PDFCreator 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하여 Properties를 선택
    (영문 윈도우라 한글로는 메뉴 명이 먼지 잘 ㅡ.ㅡ 아마도 속성?)
3)  나오는 메뉴 중 우측 하단의 Printing Preference 선택 -> 다음 Advanced(고급) 선택
4)  나오는 메뉴 중 PostScript Option  -> PostScript Output  Option을 Encapsulated PostScript(EPS)로 선택, 
    True Type Font Download option-> Outline으로 선택
5) 파워포인트에서 그림 파일을 긁어서 CTRL+C로 카피
6) Accessaries(보조 프로그램)-> paint(그림판) 열어 초기 셋팅한다. 
   a. 캔버스 크기를 작게 설정:  오른쪽 하단 캔버스 끝을 마우스로 drag해서 가장 작게 만든다.
   b. File -> Page setup을 눌러, Scalining을 원 그림 사이즈의 25~33%로 설정한다.
      (이걸 안하면 EPS 그림이 엄청 커지고, 나중에 LaTeX 태그로 resize도 안된다.
7) CTRL+V로 그림 PASTE
8) PDFCreator로 출력, 출력 시 파일 포맷은 eps로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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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작성된 EPS를 PDF로 뽑아보면 아주 유려한 Figure들을 볼 수가 있다. ^^